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5월 16일 금요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5 플로깅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영천동 비점오염 저감시설 산책로(청풍호로 8길 7)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챌린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실천 캠페인 ‘EcoWAV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천시민들에게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임원 및 회원, 협의회 운영위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장평천 산책로를 따라 걷고, 방치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병, 비닐봉지, 스티로폼, 폐우산, 담배꽁초, 캔 등 하천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마대자루에 담으며 환경 문제의 현실을 체감했다.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지난 2022년과 2023년 식목일에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심은 에메랄드 그린 나무 124그루 중 현재 생존한 약 108그루에 비료를 주는 활동도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세제 전 제일고 선생으로 부터 비료 주는 요령을 배운 후, 각자 맡은 나무에 정성스럽게 비료를 주며 생육을 도왔다.
참가자 황선자 씨는 “장평천이 한결 깨끗해진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하지만 문득 ‘나도 쓰레기를 무심코 버린 적은 없었나’ 되돌아보게 됐다. 줍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애초에 버리지 않는 습관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자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되었으며,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정화활동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 행동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영표 상임회장은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제천의 자연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함께 행동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많은 분들이 모여 주신 것은, 지속가능성과 시민환경대를 향한 열정이 충분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년 전 심었던 나무가 지금은 약 108그루 남아 있는데, 오늘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손길이 있을 때 이 나무들도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며 생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도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환경사랑으로 똘똘 뭉쳐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제천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중심의 환경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교육, 탄소중립 실천,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가능한 도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녹색 전환을 위한 시민 중심의 실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