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청년 셰프와 손잡고 ‘제철 한끼’ 미식 프로젝트 추진
ㅣ지역 청년 사업가와 상생 협약 체결…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축
ㅣ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실천 및 식재료 스토리텔링 담은 미식 해설 도입

월악산국립공원이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월악산의 청정 식재료를 결합한 고품격 미식 체험을 선보인다.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지역 청년 사업가들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 상생형 제철 한끼(Local Dining)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골에 정착한 청년 셰프들이 국립공원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객들에게는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악산국립공원은 지난 2월 간담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청년 7인으로 구성된 ‘나와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어 4월에는 프로젝트의 핵심인 시그니처 메뉴 선정과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월악산의 맛을 담은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미식
‘제철 한끼’ 메뉴는 월악산 일대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천 송계의 양파와 사과, 덕산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적채, 비트 등 건강한 제철 식재료가 청년 셰프들의 손끝에서 창의적인 요리로 재탄생한다. 특히 환경 보전이라는 국립공원의 가치를 살려 다회용 우드박스와 광목 보자기 사용, 개인 텀블러 권장 등 ‘제로웨이스트’를 적극 실천한다.
또한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셰프가 직접 탐방객에게 식재료의 출처와 메뉴 개발 의도를 설명하는 ‘미식 해설 서비스’를 도입한다. 청년들의 생생한 지역 정착 이야기와 월악산의 사계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은 탐방객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지역 식재료 매입부터 청년 셰프의 조리, 탐방객의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현장 시범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국립공원과 청년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