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30여 개 의약기관 지정 및 비상진료반 편성, 시민 불편 최소화

제천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 자원을 총동원해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 24시간 응급실부터 당직 약국까지, 촘촘한 의료망 구축
제천시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소화불량, 화상, 고열 등 일상적인 응급 상황에 대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약국 등 230여 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중증 환자 대응을 위해 명지병원과 제천서울병원 등 24시간 응급실 운영 기관 2개소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상시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경증 환자의 분산을 위해 병의원 109개소와 약국 52개소를 일자별로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보건소 내에 별도의 비상진료반을 편성하여 지정 의료기관의 실제 운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해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할 방침이다.
■ 전화·온라인·앱 활용, ‘내 주변 문 연 병원’ 손쉽게 확인
시는 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지역 지리에 서툰 외지인들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연령대와 상황을 고려해 유선 안내부터 모바일 앱까지 맞춤형 홍보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한 유선 확인은 물론, 응급의료포털(E-Gen)과 제천시청 및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활용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반드시 전화로 운영 여부를 재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장한다”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