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보건소(소장 안순덕)가 주최한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행사가 6월 28일 오전 솔밭공원과 비룡담 데크길 일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걷기 문화 확산과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어르신, 아이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초여름 아침의 상쾌함과 함께 건강의 소중함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로 행사장은 북적였고, 참가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밝은 표정으로 출발지인 솔밭공원을 가득 채웠다. 개회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시의장과 이정임·김진환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개회식 후 건강 체조로 몸을 푼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걷기 코스로 들어섰다.
이날의 걷기 코스는 솔밭공원을 출발해 비룡담 데크길을 따라 걷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60분 거리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코스로 구성됐다.
비룡담 저수지의 맑은 물결, 수백 년 된 소나무 숲, 자연의 바람과 햇살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방치유숲길은 걷기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깊은 치유와 평온함을 선사했다. 나란히 걷는 노부부, 아이 손을 잡은 부모, 친구와 함께 웃음 지으며 걷는 시민들까지, 그야말로 ‘행복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곳곳에서 “좋은 날씨에 건강까지 챙기니 더할 나위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중간 지점에서는 인증 도장을 받는 미션도 포함되어 참여의 재미를 더했으며,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보행 자세 측정 및 전문가 상담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정보를 얻으려는 시민들로 각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지며 지역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안순덕 제천시보건소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이라며 “오늘처럼 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웃는 자리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지도를 보다 활발히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걷기 코스로 활용된 제천 한방치유숲길은 자연과 전통 한방의 치유 철학이 어우러진 명품 산책로로, 데크길과 솔향기 가득한 숲길이 펼쳐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룡담 저수지 한가운데 설치된 성(城) 모양 조형물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숲 내 피톤치드 향과 음이온 가득한 계곡의 공기는 오감을 자극하며 걷는 이에게 진정한 쉼과 힐링을 선사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