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8일, 제천시 신백동행정복지센터 마당이 정겨운 웃음소리와 따뜻한 밥 냄새로 가득 찼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주관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신백동을 찾아와, 350여 명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하루는 작은 마을 잔치처럼 훈훈한 풍경을 자아냈다.
이날 신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교영)는 중심에서 봉사의 진심을 실천했다.이틀에 걸쳐 장각삼계탕에 들어갈 파, 당근, 노각 등 식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조리한 데 이어, 식사 후에는 식판과 수저, 그릇을 직접 세척·소독하며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무려 350인분에 달하는 식사 준비와 설거지까지 도맡으며 땀 흘렸지만, 끝까지 밝은 미소와 협력으로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또한 방울토마토, 쑥절편, 요구르트, 양갱, 메밀전 등 다양한 간식과 반찬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후원해,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가 되도록 정성을 더했다.
뒤에서 묵묵히 뒷정리에 나선 자원봉사대학 6기 회원들과 1365서포터즈의 활약도 빛났다. 남은 음식 정리, 식기 소독, 행사장 주변 정돈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역할을 해냈다.
관계 공무원들과 시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박종철 센터장을 비롯해 권병수 행정지원국장, 김주용 신백동장 등은 배식 줄에 직접 서서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온기를 나눴고, 제천시의회 권오규, 윤치국, 이정현 시의원도 배식과 식판 정리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제천문화홍보단(단장 전경자)은 장구, 색소폰, 대중가요, 통기타 등이 어우러진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사하며 잔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하고 어깨춤을 추는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에 오랜만의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강이혈단도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이혈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과 정서적 만족까지 세심히 챙기는 ‘복지형 밥차’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종철 센터장은 “봉사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마음이 시켜서 하는 일”이라며 “오늘처럼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땀 흘리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두가 함께 느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백동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마음이 내일도, 또 그다음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6월 19일(목), 화산동 제1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