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5월 22일 오후 제천문화회관 앞 화산제1어린이공원에서 두 번째 저녁 급식을 펼쳤다.
초여름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 무렵, 밥차가 차려진 현장에는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들며 따뜻한 나눔의 자리가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초여름 햇살과 정겨운 인사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 나눔은 자원봉사대학 2기(회장 서현우) 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200인분의 밥과 소머리국, 정갈한 반찬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거쳐 완성됐으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정중히 대접됐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배식한 봉사자들은 식사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수거된 식판과 식기를 센터 조리실로 옮겨 세척, 소독, 정리까지 꼼꼼히 마무리하며 끝까지 책임감 있는 봉사를 실천했다.
이 과정에는 화산동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최말남)의 손길도 함께했다. 또, 이틀에 걸쳐 한종석을 비롯한 이계옥, 김경식 자원봉사자가 정성을 다해 소마리를 삶아 소머리국을 준비하는 데 기여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365서포터즈가 천막과 테이블 설치, 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맡았고, 자원봉사대학 6기 교육생들은 잔반 정리와 마무리 청소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협업은 행사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밥차를 찾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해 질 무렵 나와서 사람들 얼굴 보고 따뜻한 밥 한 끼 먹으니 하루가 달라진다”며 “늘 혼밥이었는데 여럿이 함께하는 저녁은 오랜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저녁 한 끼의 정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박종철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오늘 이 밥 한 끼는 어르신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저녁 사랑의 밥차가 지역 어르신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오는 7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 앞 화산제1어린이공원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