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옥천 폭우 피해지역에 사랑의 밥차 지원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15일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군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지원했다.

충북 옥천군에는 지난 7일~10일까지 동이면 402㎜, 군서면 401㎜ 등 평균 345.2mm의 많은 비가 내려 이재민 27가구 56명이 발생하고, 주택 피해 84건, 도로와 소규모 공공시설 등 79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어려움에 부닥친 옥천을 돕고자 제천시자원봉사센터도 긴급봉사단을 꾸려 사랑의 밥차와 함께 자원봉사자 14명을 급파했다.

특히, 제천시자원봉사발전지원단(단장 현종태)은 14일 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서 생닭과 식재료를 손질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15일 오전 4시부터 삼계탕을 삶고 밑반찬을 만들어 옥천으로 출발했다.

옥천 수해 피해 현장에 도착해 수해복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복구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했다.

우을순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에서 달려와 도움을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박종철 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고자 한걸음에 달려오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힘이 수해 복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피해가 하루빨리 수습되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017년 괴산 수해복구 현장,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과 경상북도 울진군 태풍 미탁 피해 현장, 2022년 울진 산불 현장, 2023년 괴산 수해복구 현장 등 전국 재난재해 현장에서 운영됐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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