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청전 주민이 만든 ‘젊음의 산타로드 힐링 어게인 IN 청전’ 성황리에 마무리

청전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겨울왕국 페스티벌 속 작은 축제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청전동 대화숯불갈비 골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기간을 맞아 비행사 권역에도 축제 분위기를 공유하고 해당 상권의 경기 활력에도 힘을 실어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청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건희)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힘을 모아 만든 축제라 그 의미가 빛났다.

가로수 야간 경관조명 설치, 크리스마스 캐럴 틀기, “그대와 함께 걸어 행복한 2020” 감성 포토존 설치로 제천의 겨울축제 분위기를 주민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이정임·김병권 시의원, 김찬향 청전동장 및 직원, 주민자치위원회원, 바르게살기운동제천시협의회, 관능단체 회원, 시민 등 250여 명이 크리스마스이브 밤을 즐겼다.

저글링, 캐럴메들리 버스킹, 힙합과 비보잉 공연으로 골목은 왁자지껄 했으며, 이정임 시의원과 주민들은 힙합 공연에 열정적인 몸짓으로 호응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여기에 공연 무대장 주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산타 모자를 배부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유도했으며, 소원판에 2020년 경자년 소원 적기 행사와 함께 공연 전후로 식사권, 디저트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관조명을 설치한 추경진 부위원장은 “축제의 주요 시설물들 보다는 화려함이 부족하고 투박하지만 제천의 겨울축제 분위기를 주민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상인여러분들도 추위로 움츠러들 수 있는 겨울철 지역 경기 속에 축제 분위기로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하나 되고 나아가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이 국내를 넘어 세계까지 유명한 축제가 되기를 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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