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성년의 의미 되새기고 전통문화 가치 계승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의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주고 유교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천향교는 지난 18일 명륜당에서 올해 성년을 맞이한 남녀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예법에 따라 성년이 됨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그에 따르는 권리와 의무를 엄숙히 되새기며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 성년례는 성인이 되었음을 단순히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한 사람의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서약하는 숭고한 의식이다.
제천향교는 참여한 청년들이 의례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함으로써 바른 인성과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갖춘 사회 초년생으로 성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향교 관계자는 성년례는 한 사람의 삶이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단절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향교는 지역 유림들과 손잡고 예절 교육과 유교 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대 사회 속에서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전개해 오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