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봄철 농번기 맞이 일손돕기 본격 추진… 과수 적과 및 지지대 설치 지원
제천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시는 13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공무원들을 투입하는 ‘봄철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기온 상승으로 앞당겨진 영농 시기, 인력 부족 해소 총력
최근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인력난이 만성화된 가운데,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농작업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시는 적기 영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농가의 인력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공무원 500여 명 참여, 과수·채소 농가 집중 지원
이번 일손돕기에는 제천시청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기계화가 어렵고 손작업 비중이 높은 과수 및 채소 재배 농가다. 특히 고령·여성·장애인 농가 등 적기 영농이 어려운 취약 농가와 기상재해 피해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봉양읍·청풍면 시작으로 읍면동별 맞춤형 현장 지원
본격적인 활동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공무원 150여 명이 먼저 봉양읍과 청풍면 등을 찾아 사과 적과(열매 솎기)와 고추 지지대 설치 등 일손이 시급한 농작업에 힘을 보탠다. 이후에도 각 읍면동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농가 및 작물 특성에 맞는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실질적 도움 되는 농번기 지원 체계 구축
제천시는 매년 봄·가을 농번기마다 공무원 일손돕기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농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촌 현장의 고충을 직접 살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된 농촌에 공무원들의 참여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번기마다 일손 부족 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