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남부도서관 개관 효과 속 이용자 55.2% 급증, 전반적 이용 확대 확인

제천시립도서관이 2026년 1분기 시민 독서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도서관 방문객과 대출 건수, 신규 회원 등록이 일제히 증가하며 지역 내 독서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도서관 총 이용자 수는 11만 1,053명으로, 전년 동기(7만 1,559명) 대비 55.2%라는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출 이용자 수 역시 2만 262명으로 46.5% 늘었으며, 대출 권수는 6만 6,208권으로 22.3% 증가했다. 특히 회원증 발급 건수는 1,187명으로 전년보다 90.8% 급증하며 신규 이용자 유입이 활발했음을 증명했다.
■ 남부도서관 개관 효과… 생활밀착형 접근성이 성장 견인
이번 지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개관한 남부도서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전체 이용 증가 인원이 6,431명인 가운데 남부도서관 이용자만 7,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이용자의 분산이 아니라, 생활권 인근 도서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이용층이 대거 창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분관들의 이용률도 동반 상승했다. 여성도서관의 대출 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봉양도서관은 23.3% 증가했다. 특정 시설에 이용자가 쏠리는 현상 없이 시 전체의 독서 규모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40대 가장 활발… 전 세대 아우르는 독서 열기
연령대별 이용 현황을 보면 40대의 활동이 독보적이었다. 40대 대출자 수는 5,009명, 대출 권수는 1만 7,063권으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30대가 1만 3,101권으로 뒤를 이었으며, 50대 또한 대출자 3,258명, 대출 권수 8,238권으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청소년과 청년층의 이용도 꾸준히 지속되며 전 세대에 걸친 독서 열기가 확인됐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올해 1분기 통계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서관을 더욱 가깝게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세대별 이용 흐름과 지역별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지식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