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시즌 첫 무실점 경기 기록… 수비 조직력 빛났다

제천시민축구단이 금산인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단단한 방패를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제천시민축구단은 지난 3월 29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금산인삼FC와의 맞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는 강팀으로 분류되는 상대를 맞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팀 창단 이후 첫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안정된 수비 조직력을 증명했다.
이날 제천은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주축 공격수 김건남과 중원의 핵심 조완이 결장했으나, 새롭게 합류한 조동인(40번)이 그 자리를 메우며 팀의 균형을 잡았다. 조동인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다.
■ 철벽 수비로 금산 공세 차단
홈팀 금산인삼FC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하며 제천을 거세게 압박했다. 하지만 제천시민축구단은 촘촘한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무산시켰다.
제천 역시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비록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승점 3점을 따내지는 못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 한상구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 자랑스러워”
한상구 감독은 경기 후 “금산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실점을 기록한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무실점 경기를 통해 수비 자신감을 얻은 제천시민축구단은 오는 4월 5일 남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비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시즌 첫 원정 승리 사냥에 나설 수 있을지 지역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