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631개 농가 502헥타르 대상 4회분 방제 약제 지원
제천시가 과수 농가의 치명적인 재앙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과와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약제 무상 공급에 나섰다.
시는 관내 631개 농가, 총 502헥타르 규모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전달하고, 적기 살포를 통한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제가 없어 매몰 처분 외에는 방법이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농가 생존의 핵심이다.
■ 개화 전·후 총 4회 적기 살포가 핵심
이번에 공급되는 약제는 개화 전 1회와 개화기 3회 등 총 4차례에 걸쳐 살포해야 한다. 시는 지역별 생육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기상 여건을 고려할 때 3월 하순 꽃눈이 튼 직후 실시하는 개화 전 방제가 가장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시는 농업인들이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적정 살포 시기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상세한 살포 요령은 약제 공급처에서 배부하는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3개 예찰조 편성… 정밀 감시 및 현장 대응 체계 가동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식물방제관으로 구성된 3개 예찰조를 편성해 관내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발생 위험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의심 사례 접수 시 즉각 투입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도 갖췄다.
농가 차원의 자가 예찰도 중요하다. 과수 재배 농업인은 작업 시 나무 상태를 세밀히 살펴 가지가 검게 변하거나 수액이 흐르는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043-641-3483)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