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열차 궤도이탈 및 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 가정해 대응 역량 강화
코레일 충북본부가 철도 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승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전 훈련에 나섰다.
코레일 충북본부 차량처는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천역 구내에서 ‘2026년 상반기 비상대응 부분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철도 비상 상황을 가정해 분야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 직후부터 복구 완료까지 전 과정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복합 재난 상황 가정한 고강도 실전 훈련
이번 훈련은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하고, 대피 과정에서 승객들이 엉키며 인파 밀집 사고가 이어지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설정해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제천역 승강장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영업, 차량, 시설, 전기 등 6개 분야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승객 대피 유도와 초기 대응팀 출동을 시작으로 사상자 긴급 구호, 전차선로 및 궤도 시설물 복구, 재크키트(Jack-Kit)를 활용한 탈선 객차 복구 등 단계별 임무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대응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했다.
■ 철저한 사후 점검으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
훈련 종료 후에는 각 단계별 이행 상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훈련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향후 비상대응 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대응 체계를 한층 보강했다.
훈련을 주관한 백성현 차량처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만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해 더욱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