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세계 물의 날 맞아 고암천 일대 대규모 환경정화 봉사 실시
ㅣ봉사원 및 시민 100여 명 참여, 탄소중립 실천하며 지역사회 온기 전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시협의회가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따스한 봄볕 아래 고암천의 묵은 때를 벗겨내며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 협력으로 일군 깨끗한 하천 환경
강충원 회장을 필두로 한 제천시협의회 봉사원 90여 명과 세하단기보호센터 이용인 10여 명 등 총 100여 명의 참가자는 이날 오후 1시 장락사에 집결해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수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겨우내 하천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 가시덤불 속 숨은 쓰레기까지 ‘꼼꼼한 손길’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봉사자들은 집게와 종량제 봉투를 들고 고암천 산책로와 하천변 구석구석을 누볐다.
평소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가시덤불 안쪽까지 세심하게 살펴 페트병, 스티로폼, 비닐, 캔 등 다량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수거한 쓰레기를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로 철저히 분리 배출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었다.
■ 생동감 넘치는 제천, 봉사로 완성하다
이번 환경정비는 도심의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자들의 노란 조끼 물결은 고암천을 따라 이어지며 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강충원 회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 지역의 소중한 하천인 고암천을 정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깨끗해진 하천을 보며 시민들이 봄의 생동감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