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2회 제천빨간오뎅축제 운영 수익금 600만 원, 아동·청소년 문화행사 성금 기탁
ㅣ1996년 창립 후 ‘꿈꾸는 행복마트’·’행복꾸러미’ 등 30년째 한결같은 이웃사랑 실천
(사)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회가 매콤한 빨간오뎅으로 빚어낸 정성을 지역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쾌척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사)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회는 제2회 제천빨간오뎅축제에 참여해 얻은 판매 수익금 600만 원을 지역 아동과 청소년 문화행사를 위한 성금으로 제천시에 전달했다.
■ 매콤한 유혹으로 시민들 입맛 사로잡고 나눔으로 이어져

회원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제2회 제천빨간오뎅축제에 참여해 빨간오뎅 판매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정성껏 준비한 매콤하고 따뜻한 오뎅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판매되었다.
이들은 행사 기간 구슬땀을 흘려 얻은 수익금 중 600만 원을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성금으로 내놓으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 30년을 이어온 진심,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 되다
이러한 선행의 뿌리는 깊다. 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회는 1996년 창립 이후 청소년 아침밥 먹이기 운동, 요양시설 어르신 말벗 봉사,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30년째 지역사회의 따뜻한 등불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신백아동복지관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에게 ‘오월의 행복꾸러미’를 선물했고, 청풍초·중학교 등 직접 찾아가 분식점 ‘꿈꾸는 행복마트’를 운영해 학교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여름방학에는 ‘엄마손 밥상’ 사업에 동참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밥의 온기를 전하는 등 아동·청소년을 향한 끝없는 내리사랑을 실천해 왔다.
안은숙 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회장은 “제천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에 참여해 많은 분의 성원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어머니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데 따뜻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신 데 이어 땀 흘려 얻은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