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의료 소외계층 160여 명 대상 초음파·X선 등 정밀 검진 및 영양 수액 처치
ㅣ수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1박 2일간 주민 건강 챙기며 온기 전달

제천시 수산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인술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수산면 ‘수산체험마을’ 1층에서는 수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의 이동병원 진료가 진행돼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성훈 전문의를 필두로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15명의 베테랑 의료진과 지원 인력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 검사부터 처방까지 ‘원스톱’ 이동병원 운영
이번 진료는 단순한 건강 상담 형태를 탈피해 실질적인 치료가 가능한 ‘이동병원’ 방식으로 운영됐다. 평소 지리적 여건과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병원 문턱이 높았던 의료 취약계층 주민 160여 명이 혜택을 입었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심전도 검사를 비롯해 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엑스선(X-ray) 검사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특히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영양 수액 처치까지 병행되면서 진료를 받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 자생 단체와 협력해 의료 공백 해소
행사를 주관한 김택수 수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대형 병원에 버금가는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먼 길을 달려와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돌봐준 서울아산병원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 1995년부터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전용 진료 버스를 이용해 의료 소외 지역을 찾고 있다. 현재 연 6회가량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