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세명대·대원대 캠퍼스 내 출장 전입신고소 운영… 파격적 혜택 제공
제천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정착을 돕고 인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시는 이달부터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소이전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타 지자체에 주소를 두었던 대학생이 제천시로 주소지를 옮기고, 이를 9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신청 즉시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다. 시는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찾아가는 행정” 캠퍼스 내 전입신고소 가동
제천시는 학생들이 전입신고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3월 9일부터 세명대학교 학생회관 앞과 대원대학교 교내 편의점 앞에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마련해 운영을 시작했다.
접수처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전입신고는 물론 전입에 따른 건강보험료 감면 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고 체계도 병행한다.
■ 4월 3일까지 학과 사무실서 장학금 접수
장학금 신청은 각 대학 학과 사무실을 통해 4월 3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전입 지원금 추가 지급, ‘제천 투어의 날’ 운영 등 대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애착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인구 증가의 새로운 ‘변곡점’ 기대
제천시 관계자는 “대학생 주소이전 사업이 우리 시 인구 증가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제천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소이전 장학금 지원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과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 간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