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시민 참여형 에코백 수집 캠페인… 6월 ‘산책 페스타’서 재활용

제천문화재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손을 잡는다.
재단은 집 안에 방치된 에코백을 수집해 문화 행사에서 재사용하는 ‘에코백 수집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으로 에코백 제작은 늘었으나 정작 사용되지 않고 보관만 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 5월 30일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서 수집… 기념품 증정
에코백 수집은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에 위치한 산책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재단은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집된 에코백은 선별과 세탁, 정비 과정을 거쳐 깨끗한 상태로 재탄생해 다음 사용자를 기다리게 된다.
■ 6월 ‘산책 페스타’ 통해 시민의 나눔 선순환
이렇게 모인 에코백은 6월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산책 페스타-산책 들고 튀어’ 행사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운동회와 ‘월리를 찾아서’ 콘셉트가 어우러진 이번 북크닉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일회용 봉투 대신 시민들이 기부한 에코백을 사용하게 된다. 재단은 이를 통해 물품의 수명을 늘리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 박차
재단 관계자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나눔이 또 다른 시민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문화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ESG 경영 철학을 문화 사업 전반에 투영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