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정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와 제천단양축협 고기 후원으로 풍성함 더해
ㅣ20개 봉사회 200여 명 구슬땀, 지역 리더들도 팔걷고 나서 온기 전달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온 제천시 시민회관 광장이 노란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의 헌신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꽃으로 가득 채워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시협의회(회장 강충원)는 2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 어머니의 마음으로 끓여낸 정성 가득한 떡국
제천지구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중행사는 자체적으로 진행비를 모금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다.
제천시부녀, 제원, 제천시봉, 내토, 명심, 제일, 의림, 참사랑, 한마음, 중앙, 월악, 제천시청, 나눔, 1004, 아세아시멘트, 용두, 청암, 무지개꿈, 드림, TMA 봉사회 등 20개 단위봉사회 소속 200여 명의 봉사원은 이른 아침부터 테이블을 설치하고 배식을 돕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자리까지 직접 500인분의 떡국과 과일, 떡을 나르며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 진한 육수와 제천단양축협의 든든한 고기 후원
이날 제공된 떡국은 전날부터 봉사자들이 파뿌리, 대파, 통북어, 멸치, 디포리, 새우, 고추씨 등을 듬뿍 넣고 정성스레 우려낸 육수로 만들어졌다. 잡내 없이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낸 육수에 지난해 김장 때 직접 담근 맛깔난 김치가 곁들여져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제천단양축산농협(조합장 유도식)이 떡국용 고기를 흔쾌히 후원하면서 행사의 풍성함과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식사 전후로는 해오름전통예술단의 화려한 너슬부채 공연과 부채춤, 영애들의 신나는 춤, 가수 서희와 한경수 단장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 지역사회 리더들의 동참과 응원 이어져
나눔의 현장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일손을 보탰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시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 도의원은 현장을 찾아 봉사원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김진환·권오규·송수연·김수완 시의원, 문교영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등은 직접 적십자 회원 자격으로 음식을 나르며 봉사에 매진했다.
또한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도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 한마음으로 전하는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
강충원 회장은 “쌀쌀했던 날씨가 봄처럼 풀려 다행”이라며,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드시고 올 한 해 어르신들 모두 무탈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아침 일찍부터 헌신해 준 노란 조끼의 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창규 시장은 “초봄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좋은 잔치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가족처럼 함께 울고 웃으며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봄이 온 것을 실감하는 좋은 날, 늘 봉사에 앞장서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헌신에 존경심을 느낀다”며 올 한 해도 활기차게 만들어가자고 덕담을 건넸다.
박영기 시의장 역시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제천시협의회에 감사를 전하며, 떡국 한 그릇으로 이웃 간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천시협의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국수 나눔터 급식 봉사, 집 수리 봉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