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연간 8천 명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북부권 균형발전 견인

제천시로 이전한 충청북도자치연수원이 지난 25일 신축 청사 내 미래홀에서 성대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교육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치연수원의 성공적인 제천 안착을 축하했다.
■ 총사업비 투입해 신백동에 둥지… 연간 8천 명 교육생 방문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한 충청북도자치연수원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신백동 44-2번지 일원 10만 784㎡ 대지에 조성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3,902㎡ 규모로 건립된 연수원은 현대적인 교육 시설을 갖추고 도내 공무원과 도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연간 예상 교육 인원은 공무원 6,041명과 도민 2,070명 등 총 8,0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유동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제천시는 연수원 이전에 발맞춰 숙박시설 안내 책자 제작, 주변 등산로 조성, 진입도로 확장, 버스 노선 개편 등 원활한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 지역 밀착형 운영으로 상생 도모… 특화 교육과정 운영
자치연수원 역시 제천을 비롯한 북부권의 특화 산업과 문화 자원을 반영한 지역 체험 교육 과정을 대폭 개설했다. 특히 제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방 천연물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색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기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연수원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전면 개방하고, 구내식당과 카페 운영 시 지역 농특산물을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과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지역 경제의 새로운 엔진”… 북부권 거점 역할 기대
김창규 제천시장은 “자치연수원 개원이 인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제천의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교육 기관의 이전을 넘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연수원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치연수원 이전은 충북도의 균형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향후 제천시가 도내 공직자 및 도민 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나며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