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역사를 달콤하게, 안중근 의사와의 만남… 청소년 주도 역사 체험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꿈뜨락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청소년자치위원회 기획활동인 「역사를 달콤하게, 안중근 의사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참여형 교육으로, 모집 정원 20명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활동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자치위원들은 기획 단계부터 운영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단순한 학습을 넘어 역사적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 초콜릿으로 빚어낸 단지동맹의 결의와 독립 정신
첫째 날에는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결의를 상징하는 ‘손 모양 초콜릿’ 제작 활동이 펼쳐졌다. 위원들은 역사적 상징물을 직접 만들며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둘째 날에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독립 투쟁을 주제로 한 시청각 자료 활용 교육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역사적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청소년 자기주도성과 역사적 감수성 함양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손 모양 초콜릿을 꾸미고 각자의 작품에 담긴 의미를 발표하며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청소년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역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이번 활동이 청소년자치위원회가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기획하고 즐기는 자율적 공간으로서,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