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등록 경로당 343개소 대상,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박차
ㅣ전국 최초 점심 제공 이어 급식 환경 및 시설 지원 대폭 확대

전국 최초로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노인 복지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온 제천시가 올해 총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시설 및 운영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머무는 경로당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 경로당 점심 제공 및 시설 개선에 76억 원 집중 투자
제천시는 관내 등록 경로당 343개소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주요 예산 편성 현황을 보면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13억 9천만 원) ▲운영비·냉난방비·양곡 지원(13억 원) ▲경로당 신축(10억 원) ▲증축 및 대수선(3억 5천만 원) ▲기능 보강(2억 5천만 원) ▲급식환경 개선(4억 4천만 원) 등이다. 특히 점심 제공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급식시설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총 178개소에 실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 신축 규모 확대 및 현장 맞춤형 기능 보강 추진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를 반영해 경로당 신축 지원 규모를 기존 연간 최대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했다. 시설이 없거나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증축과 대수선 사업은 현지 실사를 거쳐 안전 위험 요인이 있는 곳을 최우선으로 선정하며, 노후 전기제품 교체 등 기능 보강 사업을 통해 이용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도모한다.
■ 안전 점검 강화 및 에어컨 점검 신규 실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도 촘촘해진다. 의무보험 가입과 전기·가스 점검, 공기순환기 필터 교체 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는 혹서기를 대비한 경로당 에어컨 점검 사업을 신규로 도입했다. 이는 기후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식사와 여가를 함께하는 노인 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 만큼,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도 높은 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로당 시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2월 20일까지 경로당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