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김창규 시장 현장 방문, 스마트 플랫폼 활용한 선진 유통 체계 점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천 가축시장이 한우 경매에 참여하려는 축산농가와 상인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송아지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명절 특수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축산업계에 모처럼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다.
■ 한우 205마리 출품… 스마트 플랫폼으로 원격 경매·정산까지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10일 명지동 제천단양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해 경매 진행 상황을 살피고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경매에는 100여 농가에서 총 205마리의 한우가 출품되었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를 선점하려는 경매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경매 최고가는 수송아지 582만 원(평균 451만 원), 암송아지 417만 원(평균 329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2024년 도입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이 빛을 발했다. 농가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출하 정보를 확인하고 원격 경매에 참여했으며, 키오스크를 통한 간편 정산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디지털화된 유통 현장의 모습을 보였다.
■ 노후 소독시설 교체 등 2억 원 투입, 방역 및 유통 인프라 강화
제천시는 가축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병 차단을 위해 올해 총 2억 400만 원(자부담 포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노후화된 기존 소독시설을 철거하고 최신식 터널식 소독시설을 새롭게 설치하여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전파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송아지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3%에서 25%가량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들의 기대감이 높다”라며 “가축시장이 축산농가의 핵심 유통 창구인 만큼, 시설 관리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단양축협 가축시장은 매월 첫째 월요일에는 염소 경매를, 매월 둘째·셋째·넷째 화요일에는 한우 경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