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대상 연령 만 80세로 확대, 본인 부담 2만 2천 원으로 정밀 검진

제천시가 여성농업인의 직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농촌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연령을 상향 조정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 검진 대상 80세까지 확대, 짝수년도 출생자 446명 지원
2026년부터 제천시는 검진 대상 연령을 기존 만 70세에서 만 80세(1946년~1975년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는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반영하여 평생 농업에 헌신해 온 고령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권까지 촘촘하게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검진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446명이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에 경영주, 공동경영주 또는 경영주 외 농업인으로 등록된 자에 한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22만 원 상당의 특수건강검진 비용 중 90%를 지원받게 된다. 대상자는 본인 부담금 2만 2천 원만 결제하면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 온라인 신청 도입 및 성지병원 검진… 근골격계 질환 조기 발견 기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 방식도 다양화했다. 기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외에도 모바일 앱 ‘농업e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바쁜 농번기에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다.
검진은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인 제천 성지병원에서 진행된다. 여성농업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병원 측은 검진을 마친 수검자들에게 죽이나 간식을 제공하여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다”라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농업정책과(043-641-6807)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