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산·학·연·관·정 협력체 출범, 글로벌 수준의 ‘K-철도안전’ 도약 선언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철도안전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속되는 철도 사고의 근본적인 예방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철도사고 제로화 향한 초당적 연구단체 출범
이번 포럼은 지난해 경부선 선로 작업자 사망사고 등 반복되는 철도 현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기획됐다. 산·학·연·관·정이 함께하는 연구단체로서, 엄태영 의원과 손명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제도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철도 유관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안전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외형적 성장 뒤에 가려진 안전 신뢰 회복 시급
엄태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국 철도가 125년의 역사 속에서 국가 경제 부흥과 교통 편의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음을 강조하면서도 뼈아픈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엄 의원은 “기술력은 글로벌 수준이지만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여전히 충분치 않다”며 “사고 후 대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구조적·제도적 점검이 시급하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 ‘K-철도’의 완성, 글로벌 안전 표준 선도 목표
공동대표인 손명수 의원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안전’이 철도 경쟁력의 핵심임을 피력했다. 특히 국제철도연맹(UIC)으로부터 안전 1등급 평가를 받은 성과를 발판 삼아,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전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철도안전’의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 측은 사고 예방 중심의 체계 마련을 위해 국회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손영진 박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철도 안전 시스템 정비와 예방 중심의 제도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무적인 안전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회철도안전포럼은 이날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22대 국회 임기 동안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법안 마련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