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비휠체어 중증장애인 대상 맞춤형 서비스, 이동권 획기적 개선 기대

제천시가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줄 새로운 이동 수단인 ‘바우처택시’를 전격 도입한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개시하며 중증보행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 비휠체어 이용자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바우처택시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중증보행장애인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수단에 집중됐던 수요를 분산함으로써, 비휠체어 장애인들에게는 더욱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차량은 휠체어 이용자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 저렴한 이용요금, 호출은 전화 한 통으로
바우처택시 이용 희망자는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043-644-5553)에 이용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등록 완료 7~10일 후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청풍호콜택시(043-645-1004)를 통해 호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동일한 기본 1,700원(5km 기준)이며, 추가 1km당 100원, 최대 요금 3,4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된다.
■ 월 최대 40회 이용 가능… 교통 복지 사각지대 해소
한도는 월 40회이며, 시내 지역은 월 20만 원, 읍면 지역은 월 3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횟수나 금액이 소진될 경우에는 기존의 특별교통수단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빈틈없는 이동 서비스를 보장한다. 제천시는 이번 도입을 위해 택시운송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향후 운영 상황을 점검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교통약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통약자를 위한 따뜻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