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조례 공포 맞춰 치유와 회복의 시간 마련, 지역사회 안전·통합 다짐

제천시가 지난 6일 ‘제천화재참사 유가족 지원 조례’ 공포에 맞춰 유가족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이어진 갈등을 매듭짓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 정·관계 인사 총출동해 유족 위로
이날 간담회에는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의회의장, 도의원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8년 넘게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유가족 및 부상자 대표들과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 추모비 참배로 희생자 넋 기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제천 화재 참사 추모 공원을 방문해 추모비 앞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충청북도지사가 추모 공원을 찾은 첫 사례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지역사회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그 의미를 더했다.
■ 조례 공포 계기, 실질적 회복 지원 박차
김창규 제천시장은 “2017년 발생한 참사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충북도와 유가족이 치유를 위해 힘쓰는 과정에서 갈등도 존재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유와 회복의 길을 걷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이번 조례 공포를 기점으로 유가족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제도적 이행에 속도를 내는 한편,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화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