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의회가 하소동 화재참사 발생 8년 만에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정하고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했다.
■ 추모비 참배로 희생자 넋 기리며 일정 시작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6일 충청북도지사, 제천시장, 도의원 및 유가족 대표와 함께 하소동 화재참사 추모비를 찾았다. 참석자들은 추모비 앞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
그동안 하소동 화재참사 보상 문제는 충청북도의회에서 관련 안건이 두 차례 부결되는 등 난항을 겪으며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결되지 못했다. 이에 제천시의회는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을 위해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유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며 제도적 기반을 닦았다. 해당 조례는 지난 1월 22일 제35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되며 지원의 물꼬를 텄다.
■ 상반기 내 위로금 지급, 지역사회와 아픔 공유
간담회에서 의회와 지자체는 유가족의 고충을 경청하고 향후 세부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제천시는 앞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유가족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박영기 의장은 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아픔을 홀로 감내해 온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조례와 위로금 지급이 늦었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처를 치유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이번 지원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면밀히 살피고, 유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