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재난 극복으로 다진 동지애, 경제·문화 전방위 교류로 확장

제천시새마을회와 영덕군새마을회가 단순한 우호 관계를 설정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천시새마을회(회장 박경배)는 26일 영덕군새마을회를 방문해 지회와 협의회, 부녀회, 직장, 문고 등 각 단체별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의 상호 발전과 자원 공유, 문화관광 교류는 물론 경제적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이 맺어준 ‘특별한 인연’
이번 자매결연의 배경에는 어려운 시기에 발휘된 새마을 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양측은 지난 2025년 산불 피해 지역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 과정에서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이를 계기로 상호 교류에 대한 의견을 모아왔다. 2026년 새해 들어 가장 먼저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상호 방문 교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주요 행사 상호 초청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형식 탈피한 실질적 협력과 동지애 강조
박경배 제천시새마을회장은 “영덕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재난과 재해에도 굴하지 않는 새마을 정신과 동지애로 양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성동 영덕군새마을회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덕을 찾아주신 제천시새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로가 가장 힘들었을 때 맞잡았던 뜨거운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푸른 동해의 기운이 제천시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 새마을회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