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년 연속 연탄 500장 기탁… 예술 활동 넘어 지역사회와 동행
ㅣ차혜숙 회장 “작품 속 열정, 이웃 사랑으로 이어갈 것”

제천 지역 문화예술의 맥을 잇고 있는 청다올문화예술인연합회가 전시장 밖으로 나와 한파에 움츠러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 나눔을 실천하며 예술의 향기를 나눔의 미학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청다올문화예술인연합회(회장 차혜숙)는 지난 1월 26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500장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2025년 1월 첫 기부에 이은 2년 연속 선행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차혜숙 회장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캔버스 위에서 펼치는 예술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추위 속에 예술인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은 제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받은 연탄은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해 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예술과 나눔의 ‘이음’ 실천
2024년 4월 창립된 청다올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문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두 번째 기획전 ‘이음’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청다올 소속 작가들은 창작의 고뇌를 넘어, 그 열정을 지역사회 공헌으로 확장하고 있다. ‘예술’로 시민과 소통하고 ‘나눔’으로 이웃과 연대하며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인 단체’로서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