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금융·우편서비스 혜택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천시가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금융과 우편 서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26일 제천우체국과 ‘고려인 동포·외국인 우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파격적인 금융 혜택… 송금 수수료 할인부터 금리 우대까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우체국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시입출식 통장인 ‘우체국 다드림통장’ 개설 시 연 0.2%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며, 해외 송금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특히 급여 계좌를 등록할 경우 각종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이 추가된다.
또한 통장 재발행이나 제증명서 발급, 인터넷·모바일 뱅킹 타행 송금,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수수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비용을 전액 면제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가입 시에는 1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 등 우편 편의 확대
우편 서비스 분야에서도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뤄진다. 고국으로 보내는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10% 상시 할인하며, 사전 접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우편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 유관 기관 협업 통해 ‘포용적 지역사회’ 구축
이번 협약은 별도의 해지 요청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효하며, 제천시는 이를 시작으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이 금융과 우편 이용 과정에서 겪는 문턱을 낮추고 지역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정착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