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22대 강충원 회장 취임, 남성렬 회장 이임… 새로운 도약 다짐
ㅣ32년 환경 행정 전문가의 노하우 접목, “초심 잃지 않는 봉사” 약속



32년 공직 생활 동안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며 혁신을 주도해 온 환경 전문가가 이제는 인도주의 실천의 최일선에 서서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시지구협의회는 1월 24일 오후 3시 제천 적십자봉사관 3층에서 제21대·2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등 내빈과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장현봉 회장, 적십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이경수 기타리스트의 열정적인 연주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이어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특별회비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제21대 남성렬 회장이 이임하고, 제22대 강충원 회장이 협의회기를 전달받으며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렸다.
■ 헌신적인 봉사자들의 노고 치하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최경식(의림)·임차남(용두) 봉사원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윤인규(제천시)·변동건(아세아시멘트) 봉사원이 충청북도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안치동(내토)·김숙자(나눔)·박미란(청암)·유명이(드림) 봉사원은 제천시협의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남성렬(직전회장)·박귀녀 봉사원은 도지사 표창(제천시협의회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이덕분(제원)·김규형(무지개꿈) 봉사원이 제천시장 표창을, ▲이정숙(중앙)·박정화(1004) 봉사원이 제천시의장 표창을, ▲정순모(중앙)·임월순(용두)·남공주(드림)·박기호(나눔) 봉사원이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44년 전 초심 되새기며 ‘함께하는 봉사’ 강조

강충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4년 전 대학 시절 누님에게 받았던 편지 구절을 인용하며 봉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자기 극복을 통해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로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적십자는 재난 구호와 헌혈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를 비추는 등불”이라며 “기후 재난, 다문화 가정, 사할린 한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따뜻한 봉사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환경 전문가’에서 ‘봉사 리더’로

강충원 회장은 제천시 공무원 재직 시절 창의적인 업무 능력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2017년 국민공감 생활규제개혁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전국 30만 지방공무원 중 단 8명에게만 주어지는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25 충북환경대상’ 주민 부문상을 받으며 퇴직 후에도 생태누리연구소 연구원이자 환경교육사로서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강 회장의 전문성과 추진력이 적십자 봉사 활동과 결합하여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임하는 남성렬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함께 땀 흘려준 봉사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 평봉사원으로 돌아가 적십자의 발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돕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2대 임원진의 힘찬 인사와 함께 봉사원 구호 제창, 노래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