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김창규 제천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및 발전 방안 논의
ㅣ상인 자구 노력과 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 결합 강조

제천시가 지역 경제의 상징이자 뿌리인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중앙시장 2층 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침체와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영춘 중앙시장 번영회장을 비롯한 주요 상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 한 시간 동안 시장의 미래와 구체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 현장 목소리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 모색… “전통시장 활력 회복 최우선”
김창규 제천시장은 간담회 시작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중앙시장은 제천 경제의 근간을 지탱해 온 핵심적인 공간”이라며 “각 전통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상인들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도 함께 주문했다.
■ “상인이 먼저 변해야 시장이 산다”… 번영회 중심 자구 노력 결의
상인들도 위기 극복을 위한 내부적인 혁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춘 중앙시장 번영회장은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먼저 서비스 개선과 품질 혁신을 통해 변화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인들의 자발적인 변화가 수반될 때 제천시의 지원책도 비로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회 차원의 결속을 다짐했다.
■ 35년 역사 중앙시장, 현대화와 전통의 조화 과제
지난 1989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제천 중앙시장은 현재 238명의 상인이 상인회를 구성해 운영 중인 제천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시설 현대화 사업 및 경영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전통시장별 특색에 맞는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