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폭염 대비 냉방시설 및 퇴비사 통풍장치 지원… 농가 경영 안정 도모

제천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축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축산분야 신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2억 2천만 원(시비 1억 1천만 원, 자담 1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사업은 축종별 특성과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돈사 냉방시설 설치 ▲착유장 냉난방 시스템 설치 ▲퇴비사 통풍장치 설치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 극한 폭염 대비 축종별 맞춤형 냉방 시스템 도입
시는 매년 심화되는 고온 현상에 대비해 폐사 위험이 크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돈사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낙농가에는 착유장 냉난방 시스템을 보급해 여름철 유질 저하와 번식률 감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품질 우유 생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악취 저감 및 가축분뇨 적정 처리 기반 마련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퇴비사 통풍장치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 장치는 퇴비의 부숙(발효)을 촉진해 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축산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최예빈 유통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폭염 등 기후 위기 속에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사업을 포함한 축산·수산 분야 65개 보조사업 신청은 오는 1월 30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시는 2월 초 사업 대상자 선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설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