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500년 전통의 정교한 화음, 제천예술의전당 가득 메우며 관객에 깊은 감동 선사
(재)제천문화재단이 새해를 맞아 준비한 클래식의 향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6년 기획초청공연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첫 제천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제천예술의전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음색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하모니에 매료되어 연신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 500년 역사 증명한 수준 높은 레퍼토리
1498년 설립되어 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빈 소년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유럽 전통 성가, 세계 각국의 민요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어린 단원들이 보여준 정교한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 매너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해외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세계적 합창단의 공연을 우리 지역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2026년을 여는 최고의 선물로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의 신호탄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세계적인 예술단체의 무대를 제천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신년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