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협의체 발대식 기점, 2026년 통합돌봄 실행계획 심의 및 본격 가동

제천시가 의료, 요양,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제천형 통합돌봄’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시는 협의체 출범을 기점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제천시 통합돌봄협의체 발대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제도적 준비를 마치고 실제 정책 집행과 서비스 제공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 민·관 전문가 30인 구성된 ‘컨트롤타워’ 출범
통합돌봄협의체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위원장으로 보건의료기관, 복지시설, 지역대학 등 각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개별 영역에서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제천시 통합돌봄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져 현장 중심의 실천 모델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 사각지대 해소하는 ‘제천형 토탈케어’ 가동
제천시는 이미 노인장애인과 내 통합돌봄팀 신설과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소득 기준의 선별적 복지에서 벗어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까지 포용하는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다. 지원 대상은 요양병원 입원 경계에 있는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뇌병변·지체 장애인 등 돌봄 필요도가 높은 시민이다.
■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연속 돌봄 체계
시는 ‘내 집에서 보내는 편안한 노후’를 목표로 예방, 치료, 돌봄, 사후관리가 사슬처럼 이어지는 연속적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전문가 협의를 거쳐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설 입소를 늦추고 지역사회 안에서 생애 말기까지 존엄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통합돌봄협의체 출범은 제천시가 시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돌봄 체계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다”라며 “행정과 의료,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제천만의 완성도 높은 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