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144명 전원 서류 심사 제외한 완전 개방형 테스트… 최종 28인 선발
2026년 창단과 함께 K4리그 첫 발을 내딛는 제천시민축구단이 실전 경기 중심의 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전력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천축구센터 2·3구장에서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 모집에 응한 144명의 선수 전원이 서류 심사라는 문턱 없이 참가해 본인의 기량을 가감 없이 발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단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팀의 주축이 될 최종 2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 학연·지연 배제한 ‘완전 개방형’ 선발 눈길
이번 테스트는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학연, 지연, 경력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개방형’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은 물론 체력, 전술 이해도, 경기 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창단 첫 시즌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화려한 경력보다는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퍼포먼스와 성장 가능성, 팀워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시민구단의 정체성에 걸맞은 책임감 역시 중요한 선발 기준 중 하나였다.
■ 지역 인재 육성과 공정성 두 마리 토끼 잡아
지역 연고 강화에 대한 의지도 돋보였다. 제천시민축구단은 공정한 선발 과정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출신 선수들을 일부 선발해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시민구단의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 운영 철학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안성국 제천시민축구단 대표이사는 “이번 테스트는 모든 지원자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옥석을 가린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제천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구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개 테스트를 통과한 30명의 선수는 앞으로 2026 시즌 K4리그 참가를 위한 본격적인 팀 훈련과 전술 담금질에 들어간다. 현재 구단은 선수단 구성과 더불어 조직 정비, 홈구장 운영 준비 등 창단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