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국 최초 시행 후 99%가 ‘꼭 필요한 서비스’ 응답
ㅣ결식 예방 넘어 공동체 회복과 노인 일자리 창출 ‘일석삼조’

전국 최초로 시작된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창구로 확고히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 식사로 잇는 마음… 경로당이 ‘행복한 식당’으로 변신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4년 전면 시행된 이 사업은 혼자 끼니를 해결하거나 식사를 거르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안부를 나누며 식사하는 문화를 일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참여 경로당의 한 회장은 함께 식사하며 신규 회원이 늘고 주민 간 공동체 의식도 강화됐다며,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 역시 여럿이 모여 식사하니 정도 들고 건강도 좋아져 큰 힘이 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 복지매니저 활약과 압도적인 만족도 수치
사업의 핵심 축인 ‘복지매니저’들의 역할도 빛났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로 구성된 이들은 식재료 준비와 조리는 물론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확인하며 마을 내 ‘사회복지 실천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6%가 정서적 만족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99%라는 압도적인 인원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응답했다. 이는 해당 사업이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강력한 사회적 지지 기반을 형성했음을 입증한다.
■ 전국적 모범 사례 인정… ‘통합형 돌봄 모델’로 진화
제천시는 그동안 영양 관리와 조리 인력 지원, 식재료 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5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콘텐츠 복지·주민참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공인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 건강, 사회참여를 아우르는 통합형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어르신이 더 행복한 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