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을 희생양 삼는 일방적 추진 용납 못 해” 한전에 강력 철회 촉구

제천시 백운면 이장협의회가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제천 경유 계획에 대해 결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장협의회는 지난 26일 백운면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기존 송전탑 다수 설치 지역, 추가 피해 우려
이번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따라 제천 지역은 4개 읍면동 17개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설 예정이며, 백운면에서는 방학2리, 도곡1리, 운학1리, 운학2리, 덕동리 5개 마을이 경과 대역에 포함되었다.
특히 백운면은 기존에도 345KV, 154KV 송전탑이 70~80개 정도 설치되어 있는 지역으로, 추가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이다.
■”피해는 지역 주민이, 수혜는 수도권·대기업이” 불평등 지적
백운면 이장협의회는 한전이 제천시민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절차를 추진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제천은 이미 다수의 송전선로 통과와 댐 건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며, “국가 사업 추진에 있어 수혜는 수도권과 대기업이 보고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과 농촌이 입게 되는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