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5명 참여, 소외계층 연탄 700장·이불 3채 전달… 굴다리 일대 환경정화 활동까지

매서운 초겨울 한파가 시작된 21일 제천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회(회장 심상천)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온기 나눔 릴레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명의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사랑의 연탄 배달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성껏 나르는 연탄, 사랑의 온기 가득

이날 아침, 빨간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강제동과 영서동 일대에 모여 봉사활동 준비에 나섰다.
제천 청년회(회장 이정일)는 강제동 및 고령 어르신 댁에, 영서동위원회(위원장 윤태수)는 몸이 불편한 영서동 가정에 각각 연탄 350장씩, 총 7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커먼 연탄이 옷과 얼굴에 묻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나르는 모습에서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묵직한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은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날 수 있게 해 줄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이불 나눔으로 마음까지 포근하게
연탄 배달이 어려운 덕산면위원회(위원장 이홍종)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이불 3채를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쌀쌀한 날씨에 연탄을 나르는 대신 포근한 이불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불을 받은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감동을 전했다.
■깨끗한 환경 조성 위한 클린 활동도 병행
사랑의 연탄 배달을 마친 봉사자들은 곧바로 굴다리 주변 일대 클린 활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봉사자들은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도로변과 인도를 따라 버려진 쓰레기들을 꼼꼼하게 수거했다.
담배꽁초, 비닐봉지, 낙엽 등 무심코 버려진 생활 쓰레기들로 지저분했던 거리는 봉사자들의 손길로 점차 깨끗한 모습을 되찾아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은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만들겠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심상천 회장은 “오늘 함께 해주신 25명의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