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올해 마지막 4차 걷기, 청전동체육회와 공동 주관… 350명 시민 ‘사랑과 건강’ 테마로 화합

솔밭공원의 상쾌한 숲길, 천년 고탑 곁의 역사 길, 가을밤 달빛 황톳길에 이어 2025년 제천시 걷기 행사의 대미는 ‘삼한의 초록길’이 장식했다.
제천시보건소(소장 안순덕)는 청전동체육회(회장 김학원)와 공동으로 11월 1일 오전 10시,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네 번째 걷기 행사인 ‘2025 청전동 한마음 맨발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걷기 행사의 마지막 여정에는 3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사랑과 건강으로 하나 된 ‘청전동 한마음’











이날 행사의 집결지인 초록길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쳤다. 참가자들은 가족, 지인, 동아리 단위로 “사랑과 건강”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였다.
참가자들은 현장 등록과 유공자 표창 등 개회식을 마친 뒤, 지난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대원대학교 김현태 교수의 지도로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우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오전 11시, 힘찬 구호와 함께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됐다. 이번 코스의 백미인 ‘삼한의 초록길’을 따라 에코브릿지에서 반환하는 코스를 걸으며, 참가자들은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건강한 발걸음을 옮겼다.
청전동체육회 회원들은 대회 구간 곳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고,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따뜻한 점심이 제공되어 성취감과 만족감을 더했다.
■”걷기 최고의 도시 제천, 청전동이 중심 될 것”
이날 행사는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다.

김학원 청전동체육회장은 “작은 발걸음이 모여 큰길을 만들듯, 건강을 향한 발걸음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청전동의 내일을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제천은 이제 걷기 좋은 도시, 걷기 최고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청전동 도시재생사업, 자연치유단지 등을 착실히 진행해 청전동 상권을 살리고, 오늘 이 자리가 청전동의 힘을 하나로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기 시의회 의장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시설인 삼한의 초록길에서 주민 여러분이 꾸준히 운동하셔서 청전동이 더욱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엄태영 국회의원 역시 “제천의 중심인 청전동이 세련되게 맨발 걷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청전동이 제천을 이끌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지역 사랑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축하를 보냈다.
■2025년, 1400명의 발걸음으로 ‘걷기 문화’ 꽃 피우다

올해 제천시보건소는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라는 이름 아래 총 4차례의 특색 있는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차 (6월, 300명): 솔밭공원과 비룡담 데크길에서 ‘초여름 숲속 힐링’을 주제로 열려 3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걷기 문화 확산의 첫발을 내디뎠다.
2차 (9월, 600명): 장락동 칠층모전석탑 인근 고암천길에서 ‘역사와 함께 걷다’를 주제로 평일 오후임에도 600명이 운집하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차 (10월, 150명): 장평천 황톳길에서 ‘가을밤 달빛 걷기’를 테마로 150명이 참여,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4차 (11월, 350명): 삼한의 초록길에서 ‘주민 화합 맨발 걷기’로 350명이 참여하며 한 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2025년 한 해 동안 총 1,400명의 시민이 제천의 명품 걷기 코스를 함께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제천시보건소는 매 행사마다 건강 부스를 운영하고 물티슈와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시민 건강 증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네 차례의 행사를 통해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슬로 조깅’에도 역점을 두어 시민들이 더 즐겁고 건강하게 걷기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