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유일의 클래식기타 동호회 ‘기타크로스'(회장 유창균)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깊어가는 가을, 클래식 기타의 향연”이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기타의 따뜻한 선율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익숙한 명곡부터 특별 게스트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번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솔로, 듀엣, 콰르텟(4중주), 앙상블(합주)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라 플라야(La Playa)’, ‘보리밭’,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 ‘그린슬리브(Greensleeves)’, 슈베르트의 ‘밤과 꿈’, ‘세레나데’, ‘스카보로 페어(Scarborough Fair)’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회원들의 개성 있는 연주로 선보인다.
특히, 동호회의 지도를 맡고 있는 제천 출신 지호남 기타리스트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고엽(Autumn Leaves)’, ‘가짜 탱고(Tango en skaï)’ 등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회원 10명 전체가 함께하는 앙상블 합주 무대가 펼쳐진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언제나 몇 번이라도’를 시작으로 ‘라 팔로마(La Paloma)’,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 ‘라 골론드리나(La Golondrina)’,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대표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까지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음악으로 위로 전할 것”… 제천 유일의 클래식기타 동호회 ‘기타크로스’
‘기타크로스'(정식명칭 클래식기타 크로스오버)는 그 이름처럼 클래식기타와 대중음악의 결합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음악을 향유하는 ‘세미클래식’을 추구한다.
지난 2024년 5월, SNS를 통해 만난 5명이 모여 결성을 약속하며 시작된 기타크로스는 초기 고정 연습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말, 내토시장 상인회(회장 김정문)의 도움으로 2층 문화센터에 터전을 잡고 정기 모임을 이어왔다.
이후 2024년 9월 제천예술의 전당 동명광장에서 첫 무대를 가졌으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영월 주천 김장축제 등에서 꾸준히 연주 활동을 펼치며 실력을 다져왔다.
유창균 회장은 “고단한 삶의 쉼표가 되고 안부를 묻는 따뜻한 말씀처럼, 이 작은 위로를 음악을 통해 여러 분께 전하고자 한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천 유일의 클래식기타 동호회라는 자부심으로 즐겁게 연주하고 있다”면서, “연주나 진행이 다소 미숙하더라도 따뜻한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통해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래식기타에 관심 있는 제천시민 누구나 환영
기타크로스는 클래식기타와 연주에 관심 있는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기타크로스’를 통해 온라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입 및 기타 문의는 전화(010-5428-0060, 010-9760-7526)로 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