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쟁의 기억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 일깨워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회(회장 심상천)는 6월 25일,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내토시장에서 ‘6·25 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및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쟁 당시의 시대상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최명현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꽃임 충북도의원, 자유총연맹 여성회를 비롯해 자유총연맹 회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에게는 기억을 돌아보는 계기를, 젊은 세대에게는 전쟁의 참혹함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풍요로운 오늘의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보리 주먹밥, 쑥개떡, 보리떡, 감자, 메밀부침, 두부김치 등 6·25전쟁 당시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먹었던 음식을 재현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요즘은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보리밥과 보리떡이, 전쟁 당시에는 목숨을 이어가는 유일한 끼니였다는 사실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함께 진행된 사진 전시회에서는 양민 학살, 피난 행렬, 중공군 개입과 휴전 협정, 남침 땅굴,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 KAL 858기 폭파 사건 등 북한의 도발과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돼,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심상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유총연맹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토란이 익어가는 계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행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단체가 지닌 사명과 정신을 되새기며 묵묵히 실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음식들을 함께 체험하며 그 시절의 아픔을 되새기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번영은 자유를 지켜낸 결과이며, 자유는 목숨과도 같은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총연맹의 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은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천시의회도 안보 의식 고취와 국가 발전을 위한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명현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저는 6·25전쟁 발발과 같은 해에 태어나 어머니 등에 업혀 피난을 간 기억을 갖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국내외 정세 속에서는 국민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소개하며 “약초 재배와 천연물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시민들이 제천 경제를 이끌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