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병원이 찾아온 것 같았어요.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제천시 산으실마을 복지회관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주관하는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스물네 번째 주자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전공봉사동아리 ‘세끝만사’가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돌봄을 선사했다.
특히 세끝만사는 충청북도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중인 ‘온기나눔 자원봉사 릴레이’에도 함께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돈독히 했다. 이날 세끝만사 소속 학생 15명은 낙상예방 운동, 전기치료 보조, 마사지 및 테이핑 등 전문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졌다.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시내 병원에서나 받을 수 있는 재활 치료를 우리 마을까지 와서 직접 해주니 너무 고맙고, 치료를 받고 나니 몸이 한결 가볍고 개운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승훈 회장은 “전공을 살려 실질적으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진정한 치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세끝만사는 그동안 다양한 지역 행사와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의 나눔’을 실천해왔다. 제천의 농촌마을에서의 일손 돕기, 장애인을 위한 1:1 맞춤형 재활운동, 건강검진 및 낙상예방 교육, 청풍호배 전국 생활체육 농구대회 의료지원, ‘안녕한 충북! 건강지킴이’ 활동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전공 기반 재능기부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실무 능력은 물론 인성과 책임감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세끝만사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음운동은 자원봉사대학 6기로부터 깃발을 이어받아 진행됐으며, 올해 총 50여 개 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깃발은 오는 11월 자원봉사대회에서 반환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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