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가 202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세명대는 1월 25일 학생 대표, 동문위원 및 외부전문가, 교직원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세명대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 오고 있다.
권동현 총장은 “전국 대학 진학생이 급격히 감소하고 물가와 고정비는 매년 인상되는 등 등록금 인상 요인은 많지만, 코로나 19와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고 판단되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세명대는 어려운 대학 재정여건 속에도 학생 가정경제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세명 첫단추 장학금’을 2023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최초 합격생 100만원, 충원합격생 50만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금도 마련한다.
세명대는 사립대학 중 등록금이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지만, 높은 장학금 수혜율로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직접 기획하는 ‘재미있는 경험’ 프로그램, 넓고 쾌적한 기숙사 등을 바탕으로 입학 후 신입생들이 꿈을 설계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