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 탐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금성면 성내리 일원에 천연자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총 7.4km 길이(데크로드 3.9km, 숲길 3.5km)의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조성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50억이 투입되는 본 사업에는 청풍호반 생태공간(금월봉공원∼인재개발원∼봉명암)과 문화체험공간(봉명암∼청풍호오토캠핑장∼무암사) 총 2개 구간으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를 비롯해 주변으로 청풍문화재단지, 무암사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가 담겨져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청풍호반 일원에, 금번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중부내륙 대표관광도시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