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 관련 교인 1명 확진… 확진자 접촉자 및 미검사자 ‘예의 주시’

9일 제천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교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20대 남성 A(제천 259번)씨로 제천 모 교회 교인이다.

A씨는 인터콥 관련 미검사자로 통보되어 1월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독촉하였고, 시 보건당국의 검사 종용에 8일 진단 검사를 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누적확진자는 259명이다.

제천시 보건당국은 감염 접촉경로가 불명확하고 이동 동선에 의심사항이 있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A씨의 핸드폰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를 조사해 대조할 예정이다.

A씨가 자신의 동선과 접촉자를 숨기고 거짓 진술 확인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8조 3항에서 금지한 ‘역학조사에서 고의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제천시 보건당국은 “상주 BTJ열방센터 집회 참가자 명단에 포함됐으나, 집회 참가를 부인하거나 코로나 검사를 미루고 있는 10여 명의 대상자뿐만 아니라 상주 BTJ 열방센터에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31일까지 방문했던 분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인근 지역에서 종교시설 인터콥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청북도에서는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를 방문자에 대한 명단 파악과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를 행정명령 했다.
 
지난 3일 제천시는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교회발 집단감염이 BTJ열방센터를 운영 중인 ‘전문인국제선교단 인터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집중 조사와 관련자 54명의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중 28명이 양성판정을 26명이 음성판정을 6명이 격리 중이며, 상주시 통보 인터콥 관련자 16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