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지원 받아 수선봉사단 발족
ㅣ폐이불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으로 탄소중립·나눔 가치 확산

제천에서 버려지던 폐이불이 생활용품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시작됐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일 수선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천 소재 리솜포레스트 리조트에서 발생하는 폐이불을 수거해 장바구니와 낙엽 자루, 각종 생활용품 등으로 재가공하는 프로젝트다. 제작된 물품은 지역사회에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폐자원을 지역 내에서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과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을 함께 실천하는 민관 협력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업이 배출한 폐자원을 봉사자들의 재능과 기술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복지사업과 연계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원순환과 나눔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선봉사단은 그동안 진행된 수선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봉사자들로 구성됐다. 봉사자들은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생활용품 제작은 물론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종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수선 교육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봉사자들이 정기적인 봉사단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기업의 폐자원이 이웃을 위한 물품으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전문 봉사 인력 양성과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번 수선봉사단 활동 역시 자원순환 문화 정착과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지역 맞춤형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