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영덕지구 전투서 전사한 영웅의 숭고한 희생… 아들 권재진 씨에게 전달

제천시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며 공을 세운 참전용사 고(故) 권주섭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성사됐다. 전쟁 당시 긴박한 전투 상황으로 인해 훈장 수여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수훈자나 그 가족을 찾아 명예를 되찾아주는 취지다. 훈장은 고인의 아들인 권재진 씨가 대신 수령했다.
■ 영덕지구 전투의 영웅, 화랑무공훈장 추서
고 권주섭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제3사단 공병대대 소속으로 경북 영덕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그는 해당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며 큰 공을 세우고 끝내 전사했으나,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기록 확인 작업을 통해 당시의 공적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그에게 수여된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의 무공훈장 중 네 번째 등급으로, 전투 현장에서 헌신적인 공로를 세운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약속
최승환 제천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 대상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잊힌 영웅 찾기 사업 지속
제천시는 앞으로도 국방부와 협력해 지역 내 숨은 무공수훈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수식을 계기로 호국보훈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유가족들의 예우를 강화하는 다양한 보훈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